[대중음악] k pop - pop artist 비교
k팝이 국제적으로 위상을 떨친다고 하나
대중음악은 사운드적으로 미국의 팝음악이
주도자이며 개척자인건 자명한 사실이다.
미국에선 수많은 실험적 사운드가 지금도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힙합과 알앤비 소울 쪽은 특히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아티스트들도 그 발자취마저 레퍼런스가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아래는 내가 생각하는 한국의 ooo, 에 해당하는
외국가수와 한국 가수 매치를 열거하도록 하겠다.
이게 카피캣 논란은 아니라는 점 상기한다.
1. 박재범 - 크리스브라운
둘다 문신 많고 허슬러인데다가(앨범을 많이 내고 수록곡도 꽉차 있음. 게다가 협업도 많이함) 알앤비 싱잉이 특출난데 랩도 잘하고 춤도 탑 티어다.
박재범은 그야말로 한국의 크리스브라운이다.
2. 도끼 - 타이가
둘다 혼혈인데다가 래핑 플로우도 비슷하게 목소리를 낮게 까는 성향이 있으며 래핑 주제가 꽤 일관된다는 점 (도끼는 머니스웩, 타이가는 섹슈얼 한거)
라임에 굉장히 충실하단거 까지. 발매곡들이 트랩 사운드들이 잘 됐다는거도 묘하게 들어맞는다. 사실 도끼는 타이가 회사에 들어간적이 있긴하다.
한국의 타이가 도끼
3. 효린 - 티나쉐 (Tinashe)
효린은 한국의 비욘세라는 기사가 종종 나오긴했지만 솔직히 비욘세 급은 아니다. 내가 보기에는 포지셔닝을 딱 티나쉐 정도로 했다. 둘의 superlove와 바다보러갈래는 뮤비 컨셉도 해변가에서의 관능적인 춤까지 비슷한 점이 있고
래퍼들 피쳐링을 많이 한다는 점
트로피칼 하우스, 트랩, 알앤비 등에 많이 곡을 내는것또한 유사하다. 태닝된 까맣고 건강한 피부까지
효린은 한국의 티나쉐다.
4. ph1 - 타이달라 사인
둘다 싱잉을 잘하는데 래핑도 듣기 좋다.
피쳐링 악마적인 모습도 둘의 행보가 비슷하다.
ph1은 한국의 타이달라사인이다.
5. 빈지노 - 드레이크
싱잉랩의 아버지라 볼수있다. 둘다 나른하고 재지한 노래부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빈지노의 aqua man이나 boogie on and on , 드레이크의 best ever I have, hotline bling, hold on we are going home 등 은 싱잉랩과 나른한 사운드의 시너지를 제대로 입은 모습을 보여준다. 둘다 백인 여자 사이에 혼혈 아기를 낳은것 또한 일치한다. 한쪽은 성실하게 연애 후 결혼한 케이스고 한쪽은 사창가에서 얻은 자식이지만 말이다. 가정사 또한 아버지가 떠나고 어머니가 키워낸것까지 일치한다. 의외로 빡센 랩도 잘하고 빡친 느낌을 잘 낸다.
한국의 드레이크 빈지노
6. 아이유 - 아리아나그란데
국민여동생 포지션이 한창 미디어에서도 미국의 아이유 아리아나그란데 이런 타이틀이 떠돌곤 했다. 둘 다 하이 피치 사운드로 유명해지긴 했지만 그거에 의존하지않고 사운드적인 아이덴티티를 갖출려는 태도가 보이는것 또한 일치한다. 어려보이는 외모에 국민여동생 타이틀을 가졌지만 그와는 또 다르게 보컬적인 능력이나 프로듀싱한 곡의 퀄리티가 또 좋아서 꾸준하게 상위권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 둘의 공통점이다. 둘다 93년생이기도하다. 아리아나그란데는 결혼했다가 이혼했고 아이유는 곧 결혼할 것 같지만 이것마저 똑같진 않길 바래본다.
7. 수퍼비 - 켄드릭라마
켄드릭라마 빠들은 극대노 할수도있지만 그건 수퍼비한테 따져라. 일단 둘다 디스전 하면 뼈도 못추리게 만들어 버리는게 같다. 한국 디스전에 수퍼비가 빠질수없고 미국 디스전에 켄드릭이 빠질수 없다. 중의법을 둘다활용 잘해서 펀치라인을 엄청 많이 만들어낸다. 둘다 똑같이 과거에는 배척받을수도 있는 소위 말하는 애새끼 톤인데 래스레문드, 텐타시온 등을 비롯해 애새끼톤이 어느정도 리스너한테 받아들여진 후 하이톤 특유의 고막 타격감과 그들의 과감한 행보, 듣는이들이 탄성을 지르게 하는 펀치라인까지... 겉보기에는 키도 안크고 간지가 안나는것까지 똑같다. 다소 실험적 사운드를 쓰는데 켄드릭은 이번에 드레이크를 제물삼아 그래미를 삼켜버렸는데 수퍼비도 제물이 될 희생양을 찾고있지않을까 한다.
한국의 켄드릭라마 수퍼비 응원한다!
8. 비와이 - 제이지
일단 둘이 생긴것부터 비슷하다. 입술 두꺼운거까지
이거는 라스에서 비와이 본인도 말했을 정도
래핑에 대해서 힙합계 입지도 둘다 확고하다.
결정적으로 라임구성패턴과 주로쓰는 연음 구성
, 플로우가 서로 비슷하다. 굉장히 유려한 발음을 구사하며 ㅅ ㅇ ㅈ ㄹ ㄴ 등의 부드러운 발음을 라임포인트에 쓴다. 그리고 터트릴줄 아는 부분을 둘다 본능적으로 아는게 보인다.
한국의 제이지 비와이 실제로 제이지 이명이 j hova인데 이게 여호와를 의미하는건데 비와이또한 찬양랩을 하는것에서 일맥상통하는것같다.
9. 산이, 저스디스, 블랙넛 - 에미넴
에미넴은 워낙 보여준 바리에이션이 넓고 래퍼 중의 래퍼이자 영감을 많이 준 사람이라서 한국 래퍼들은 너도나도 자신이 한국의 에미넴이다 주장하는 가사를 넣기도 했다. 저스디스와 블랙넛은 가사에 빼박 넣었다. 자 그럼 랩스킬이나 행보가 그와 같은지 보자면, 에미넴의 slim shady 시절 그 광대같은 모습과 제 2자아를 파는 모습은 산이의 지난 앨범행보와 같다고 본다. 맛좋은 산이는 에미넴은 without me와 비슷한 선상에 있고 그 이후 산이가 낸 비장한 사운드의 노래들은 에어플레인 파트2 나 just the way you like , not afraid 등과 비슷하다.
저스디스의 빡친 톤의 공격적인 래핑과 은 Rap god 이나 monster 등에서 볼수있다. 블랙넛의 펀치라인과 외설적인 표현, 라임 등과 노빠꾸적인 태도또한 에미넴이 자주보이는 모습이다.
에미넴은 다른 래퍼들과 차별되게 파찰음 라임을 굉장히 잘쓰는데 chris kirk Patrick you can do me ass kick (without me) 등 파찰음 라임이 돋보이는 래퍼로서 조광일이 있긴하지만 허스키한 톤의 한계와 라이밍 능력적인 면에서 저스디스의 우위로 결국은
에미넴의 사운드-산이
에미넴의 래핑-저스디스
에미넴의 삶 - 블랙넛(여기서 삶이란 가사의 주제, 노빠꾸 태도 등을 말함)
로 나눌수있겠다.
10. 양동근 - 50 cent
둘다 연기도 하고 랩도 하는 멀티플레이어다.
어눌하고 늘어진 새는 발음으로 래핑하는것도 비슷하다. 마이웨이로 사는것 처럼 보이는 것까지..
모자를 즐겨 쓰는 것 까지 거의 평행이론에 가까운것같다.
이외에도 이센스-나스, 최자-아이스큐브, 개코-라킴
크러쉬-제레마이, 윤하-에이브릴라빈, 이효리-브리트니스피어스 등이 있지만 다음에 얘기하도록 하겠다.